<미나리>,<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만든 스튜디오 A24 신작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섹션을 통해 국내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제39회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직후 외신 매체 및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가 오는 10월 4일(수)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일정 공개와 함께, 주연 배우 유태오의 참석을 확정 지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가 초청된 섹션은 특별 기획 프로그램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로 드라마 [파친코](2022)를 공동 연출한 저스틴 전 감독의 신작 <자모자야>(2023), 배우 윤여정에게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0)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 영화인들의 위상을 보여주는 총 6편의 영화가 초청되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지난 22일(금) 예매 오픈과 동시에 3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단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우 유태오는 10월 4일(수)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5일(목)과 6일(금) 두 번의 GV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0월 9일(월)에는 GV 없이 영화만 상영될 예정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1월에 개최된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끌어낸 데 이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유력지인 더 타임즈(The Times)는 “이번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화이며, 의심할 여지없이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내년 오스카 시상식의 유력한 경쟁작” 이라는 극찬을 남겨, 2024년에 개최 예정인 오스카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튜디오인 A24의 신작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바, <미나리>에 이어 또 한 번의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여정, 스티븐 연에 이어 A24의 선택을 받은 배우 유태오 역시 선댄스영화제 상영 당시 깊은 여운을 남기는 호연으로 뜨거운 환호와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 그가 처음으로 선보일 진지한 멜로 연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나는 글로벌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