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 열리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앞서 전년도 수상자들의 손바닥 흔적을 남기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는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전년도 수상자 진선규, 김소진, 도경수, 최희서가 참석한 가운데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작년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는 “청룡영화상 이후 인생이 바뀌었다. 오디션을 보다가 오디션을 보지 않고 시나리오도 받아봤다.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그렇게 작업했던 것들이 개봉을 시작할 것 같다.”고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진선규는 청룡영화상이 자신에게는 ‘엘리베이터’같다고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계단을 올라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은 층에 곧장 올라간 느낌”이라며, ““그 꼭대기 층은 잘 모르겠지만 나이에 맞게 지금은 42층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마동석 주연의 <동네사람들>과 <완벽한 타인>에서 만날 수 있다. ‘완벽한 타인’에서는 전화 속 목소리로 출연한다.
제39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3일 8시 55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KBS미디어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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