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뮤지컬계의 자존심 ‘웃는 남자’가 지난 5일 열린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남우신인상(박강현), 무대예술상(오필영), 인기상(수호, 민경아), 남우주연상(박효신), 연출상(로버트 요한슨), 올해의 뮤지컬상(웃는 남자) 총 6개부문 7개 상을 수상하며 최다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뮤지컬 ‘웃는 남자’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웃는 남자’는 처음 도전할 때부터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웃는 남자’에 높은 평가를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린다. 더욱 발전해서 2년 후에 더 훌륭한 작품으로 여러분들 앞에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이다. ‘웃는 남자’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예그린대상 총 9개 부문 10개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되었다.
한편, ‘웃는 남자’는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본판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