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가 감독한 영화 <키리에의 노래>가 10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키리에의 노래>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의 입술을 클로즈업한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키리에’의 입술 비주얼과 어우러지는 “지금부터 내 목소리를 들어볼래?”라는 문구는 올가을 스크린을 감성으로 물들일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함께 머무는 곳 없이 노래하며 살아가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와 그녀의 목소리에 이끌린 ‘잇코’가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 ‘나츠히코’의 등장과 함께 세 사람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시종일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고 극 중 ‘키리에’(아이나 디 앤드)의 유니크한 목소리가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계속 물어보고 싶었는데 키리에란 건 무슨 뜻이야?”라는 ‘잇코’의 의미심장한 질문은 ‘키리에’라는 이름에 숨어 있는 이야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밴드 ‘Bish’ 출신의 아이나 디 엔드부터 <스즈메의 문단속> ‘소타’ 역 목소리 연기로 화제가 되었던 아이돌 겸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 등 역대급 캐스트로 화제가 된 <키리에의 노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뒤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