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새로운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가 시청 전 꼭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시간을 넘나들며 몰입을 부르는 타임슬립 서사, 아련하고 절절한 오랜 연인의 사랑과 풋풋한 학창 시절 첫사랑이 모두 담긴 로맨스, 흥미로운 미스터리 등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출로 많은 시청자에게 인생 드라마를 선보였던 김진원 감독은 “원작에 대한 애정도 있었지만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에 끌렸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힘이 있었다”며 고민 없이 <너의 시간 속으로>의 연출을 맡았다고 전했다.
“여러 시간을 옮겨가며 다른 인물들의 다른 사건과 감정을 교차로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시간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컷 연결이나 부딪침 같은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김진원 감독이 다시 한번 보여줄 섬세한 감성과 연출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은 살리되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 및 미술, 공간, 배우들의 연기, 각색 과정을 거치면서 고유한 매력을 만들어 낸 <너의 시간 속으로>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시공간을 넘나드는 안효섭, 전여빈, 강훈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
안효섭, 전여빈, 강훈 세 명의 배우는 시간을 오가며 깊어지는 감정선과 다채로운 장르 변주를 발군의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완벽한 몰입을 자아낸다. “인물의 시간적인 차이에 따라 그려낼 수 있는 모습들에 매력을 느꼈다”는 안효섭은 시간대에 맞춰 스타일링과 피부톤, 눈빛,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까지 계산하며 대체 불가 연준과 시헌을 만들었다. “내가 민주였을 때 민주라고 생각하는 믿음과 준희였을 때 준희라고 생각하는 믿음”을 통해 성격이 전혀 다른 민주와 준희를 그려낸 전여빈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 스태프, 김진원 감독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했다고도 전했다. “끝까지 숨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와 유약해 보이지만 이성적인 인규에 매력을 느꼈다”는 강훈은 인규의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포착하여 삼각관계의 밸런스를 채워나갔다. “작품에 ‘진심’이라는 공통점”(김진원 감독)으로 뭉친 세 배우가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그때 그 시절 한국 가요와 감성을 더해주는 OST
<너의 시간 속으로>는 특정 음악을 들으며 시간대를 넘나든다.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가 음악인 만큼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음악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타임슬립 곡은 100여 곡의 후보 중 ‘극 중 민주라면 어떤 노래를 닳도록 들었을까’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김진원 감독은 “시리즈의 멜로적인 느낌과 시공간을 넘는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아직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타임슬립 곡으로 선정되어 <너의 시간 속으로>의 감성을 폭발시킬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작품 속 다양한 리메이크와 신곡들이 예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가사가 없는 스코어들은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뉴에이지 장르를 사용하여 섬세하게 감정을 만들어 갔고, 과거는 리메이크곡들을 활용하여 향수를 자극하고 현재는 오리지널 곡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시간대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차별성을 더했다.
탄탄한 연출, 배우들의 앙상블, 겹겹이 쌓인 서사와 장르적 재미, 믿고 듣는 OST를 통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오는 8일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