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배우 한지민이 잔나비의 열성팬임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크라잉넛, 주우재, 박재정, 한지민, 정마에와 쿵치타치, 잔나비가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 배우 한지민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MC 최정훈이 “출연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라고 묻자, 한지민은 “제가 잔나비 팬이다”며 “근데 마침 오늘 마지막 회라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최정훈은 “저도 너무너무 팬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최정훈은 “많은 작품을 하셨는데 가장 좋아하는 OST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지민은 “최근 한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작품에서 10CM가 부른 노래가 사랑을 시작하는 느낌이라 좋더라”고 했다.
이어 최정훈은 한지만과 듀엣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무대를 꽉 채웠다.
한편,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된 14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시즌 MC로 악동뮤지션이 예고됐다. 악동뮤지션이 진행하는 ‘더 시즌즈’의 프로그램명은 ‘악동뮤지션의 오날오밤’으로, 악동뮤지션의 유명한 노래 ‘오랜 날 오랜 밤’을 줄인 말이다.
오는 9월 1일에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