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의사로 변신, 장르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배우 정유미가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 여주인공 함은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유미는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처음으로 임하게 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무엇보다도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색다른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서 “엑소시즘에 의학이 더해진 저희 드라마만의 공조극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그린다.
극 중 정유미는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 ‘함은호’ 역할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매서운 손놀림이 눈에 띄는 응급의학과의 실질적 에이스. 가족들이 겪은 불우한 사고 이후 ‘사람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의사가 됐고, ‘인간을 사랑한다는 신 따위는 없다’고 믿는 유물론자다. 남부가톨릭병원에서 일어나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목격하며 자신의 신념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신부 수민을 만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
정유미는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인간미 넘치는 초임검사 은솔 역을 맡아 성장형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한편, ‘프리스트’는 ‘플레이어’ 후속으로 오는 11월 OC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조이앤마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