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감독'데뷔작 <보호자>가 정우성과 김남길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정우성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남남 케미 장인’이라고 불리며 상대 배역을 맡은 남자 배우들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태양은 없다>부터 <헌트>까지 스크린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이정재,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각각 남과 북의 정상 역을 맡아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함께 보여줬던 유연석, 무소불위의 권력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며 섬세한 감정 변화를 보여줬던 <더 킹>의 조인성과 함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 바 있다. 

김남길 또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개척자이자 선후배로 만난 진선규와 밀도 깊은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고, <비상선언>에서 바이러스가 덮친 여객기의 운명을 둘러싸고 함께 한 이병헌과 호흡하며 전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으며, [열혈사제]에서 신부와 형사로 만난 김성균과 ‘케미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준 바 있다.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 정우성과 성공률 100%의 해결사로, ‘성준’(김준한)의 의뢰를 받고 ‘수혁’을 제거하려고 하는 ‘우진’ 김남길은 서로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치 않은 동행을 하게 된다. 그 안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케미스트리와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보호자>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정우성과 김남길은 상대 배우로 연기 호흡만 맞췄을 뿐만 아니라 감독과 배우로 촬영 현장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테일한 디렉션과 그에 상응하는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시너지를 높여나갔다. 김남길은 “정우성의 작품을 보고 연기 데뷔를 했다”고 밝힐 정도로 정우성에 대한 오래된 애정을 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정우성 역시 “익살스럽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김남길의 모습이 ‘수혁’의 무거움을 덜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신뢰가 가득 담긴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