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엄현경의 강렬한 눈빛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 (연출 신용휘, 극본 설경은)’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엄현경이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엄현경이 분한 하연주는 흙수저의 아이콘으로 제 한 몸 챙기기보다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긍정형 또순이로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대학 진학을 두 동생에게 양보한 채 고단한 가장 노릇을 하는 인물.
공개된 사진 속 엄현경은 블랙원피스를 입고 한 손에는 전등을 든 채 무언가를 찾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날 선 시선과 몸짓은 서늘함까지 감돌게 만든다.
한편,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