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주지훈이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영화 <비공식작전>이 8월 2일 개봉된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무비이다. <신과함께> 시리즈부터, <암살>, <터널> 그리고 <1987>까지, 매 작품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가진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으로 변신한다.
하정우가 맡은 ‘이민준’은 출세와는 거리가 먼 흙수저로,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외교관이다. 어느 날, 20개월 전 실종된 동료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고, 그를 구출하는 작전에 성공하면 미국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홀로 레바논으로 향한다. 어떠한 공식 지원도 없지만, 특유의 배짱과 임기응변을 갖춘 그는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와 위기 상황들을 극복해 나간다. <비공식작전>에서의 하정우는 캐릭터에 특유의 유쾌함과 진지함을 녹여내, 레바논에 입국한 순간부터 공항 경비대와 갱단의 추격을 피하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하정우는 와이어부터 총격, 카체이싱까지 다채로운 액션이 담긴 <비공식작전>을 “액티브한 액션 영화”라고 느꼈다고 밝히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순발력을 보여주는 ‘민준’에 대해 “임기응변에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캐릭터여서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터널> 이후 하정우와 재회한 김성훈 감독은 “하정우의 톡톡 튀는 재능은 그 한계가 어디인지 차마 가늠할 수 없다. 열정과 긍정으로 함께 있는 사람들도 단단해지게 만드는 강한 자장을 가진 배우다”라고 깊은 신뢰를 전하며, 그가 이끌어갈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2023년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