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은 김서형 주연의 영화 <비닐하우스>(감독:이솔희)를 7월 극장에서 만나게 된다.
영화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닐하우스>는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3관왕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탄탄한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조진호 CGV 콘텐츠 기획담당자는 “리얼리티를 살린 배우들의 명연기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장면에 긴장감을 더하고, 엔딩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독창적인 스토리 라인과 예측할 수 없이 반전되는 장르를 유려하게 잘 풀어낸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여, 다음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비닐하우스>에 CGV상을 수여한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줬다.
공개된 <비닐하우스>의 티저 포스터는 해 질 녘 스산한 분위기 속에 비닐하우스가 불타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불타는 비닐하우스 앞에 서 있는 김서형의 모습은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그녀가 왜 불타는 비닐하우스 앞에 서 있는지, 비닐하우스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불투명”이라는 카피는 비닐하우스와 영화의 주인공인 김서형이 맡은 ‘문정’을 나타내는 두 가지 뜻을 지녀 ‘문정’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서형은 그동안 [종이달],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마인] 등 최고의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색다른 캐릭터로 매번 놀라운 변신을 보여준 김서형이 <비닐하우스>의 투명에 가까운 불투명 같은 ‘문정’ 역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진수를 선사하며 화려한 스크린 컴백을 예고한다.
또한 <비닐하우스>는 [더글로리]에서 경란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안소요가 ‘순남’ 역으로 출연해 김서형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연극과 영화, 드라마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인생을 걸어온 양재성이 ‘태강’ 역을 맡아 영화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한다.
김서형의 신들린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 <비닐하우스>는 오는 7월 개봉한다.
[사진= 트리플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