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28일(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류준열을 비롯해 마동석(범죄도시2), 박해일(헤어질 결심), 송강호(브로커), 정우성(헌트)까지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류준열이 최우수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에 오른 류준열은 "제가 데뷔할 때 영화 ‘더 킹’으로 이 자리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는데, 수상 소감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대표님, 감독님, 같이 함께해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매번 작품을 끝낼 때마다 함께 해준 분들께 그간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곤 한다. 이 자리를 빌어 저를 아껴 주시고 보듬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함께할 모든 분들께도 미리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류준열은 '올빼미'에서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류준열은 섬세하고 세밀한 연기를 통해 영화적 서스펜스를 살렸고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더해 올빼미의 흥행과 호평을 이끌었다.
류준열은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더 킹’으로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제공 = 씨제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