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의 배우 안재현이 공태경 캐릭터에 착붙, 주말 안방극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5일(토)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는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현실 가득 ‘진짜’ 이야기와 휘몰아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이자 비혼주의자 공태경 역을 맡은 안재현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목소리부터 행동 하나까지 공태경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안재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안재현은 첫 방송부터 쉬는 날에도 환자의 진료를 봐주며 열정적인 모습의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환자에게는 친절하고, 진중한 의사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사생활에서는 비혼주의 생각을 확고히 지닌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3회와 4회에서 안재현은 특히 오연두(백진희 분)로 인해 인생이 크게 변화되는 공태경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비혼주의자 공태경은 장세진(차주영 분)과의 정략결혼 위기에 절연을 선언,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과 갈등이 고조됐다. 공태경은 이인옥(차화연 분)이 그런 자신 때문에 가출하고 아버지와의 이혼까지 선언하는 등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큰 충격을 받았다. 공태경은 자신의 어머니인 이인옥을 향해 자식은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행복한 삶을 살라고 조언,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모자 관계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4회에서 안재현은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공태경으로 시선을 모았다. 공태경은 자신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은 오연두가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 그러나 미혼모 자립행사장에서 만난 오연두가 전 남자친구인 김준하(정의제 분)와 마주칠 위기에 놓이자, 그녀의 손을 잡아끌며 김준하로부터 보이지 않도록 지켜줬고, 서서히 변화되는 공태경의 모습으로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스토리를 궁금케 했다.
공태경 그 자체인 안재현의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