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이유영과 전직 ‘형사’ 김희원이 사건이 사건 해결을 위해 손을 잡는다. 4월 개봉예정인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이다.
12일 오전, CGV압구정에서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영화 <나를 기억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욱 감독과 두 주연배우 이유영, 김희원이 참석했다.
이유영은 결혼을 앞두고 의문의 연쇄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교사 서린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을 위해 액션 스쿨까지 다녔다고 한다. “액션 씬이 어려웠다. 상대 배우랑 합을 맞춰서 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고 맞는 연기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정했다.
끝까지 사건을 쫓는 열혈 전직 형사 ‘국철’ 역의 김희원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과거의 정치적 타협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결이 어두운 캐릭터” 라며 기존에 맡았던 형사 역과는 다른 캐릭터임을 예고해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한욱 감독은 “평소 스릴러를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다. 정보를 얼마나 보여주고 감추는 지에 따라 다른 게 스릴러의 매력. 관객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