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월)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 (연출 김상아, 곽지혜) 측이 사적인 여행자 4인방의 ‘형라인’ 이선균과 장항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선균과 장항준이 여행기만큼 재미있는 입담으로 여행 후일담을 여과 없이 솔직하게 전했다. 여행 내내 앙숙 케미로 ‘빅재미’를 예고한 두 사람은 그러나, 서로를 가장 잘 맞는 여행 메이트로 꼽기도 했다.
이선균은 “장항준의 새로운 발견”이라며, 그를 ‘해피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장항준은 이선균을 ‘가장 재미있는 여행 메이트’로 기억했다. 이번 여행에 합류한 아주 사적인 이유가 “선균이 괴롭히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시도때도 없이 이선균에게 귀여운 장난을 쳤던 장항준은 그 이유에 대해 “뭐든 억울해하는 캐릭터라 장난을 치면 타격감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선균이가 제일 귀여웠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이처럼 귀여운 구석이 있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 예상치 못한 새로운 캐릭터의 발견은 여행의 재미
이선균은 “이번 여행자 조합의 케미가 정말 궁금했다. 서로 익숙하지 않은 관계들이 어떻게 소통되고 발전해나갈지 기대됐다”고. 장항준은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는 김도현, 김남희의 관찰을 통해 “내가 제일 정상이라는 걸 발견했다”는 예상치 못했던 답변을 내놓았다. “둘 다 아주 독특한 녀석들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나 빼고 다 비정상이라는 걸 알았다”는 사실을 폭로(?), 별나고 비정상적이고 다양하다는 이들의 케미에 궁금증을 심기도 했다.
그래서 사적인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뒤, 이들 4인방에겐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캐릭터 닉네임이 붙었다. ‘겉바속촉 리더’ 이선균은 “누굴 리드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리드당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리더란 표현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아무도 잘 따라와주지 않아서 부담이 덜하더라”는 아주 솔직한 심경을 전하면서도, “실질적 리더 김도현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반면, ‘사랑둥이 맏형’ 장항준은 “다들 딱 맞는 캐릭터 표현들이더라. 특히!! 내 캐릭터가 아주 마음에 든다. 내가 제일 좋은 캐릭터다”라고 말해, 역시나 ‘자기애 끝판왕’다운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태국과 캄보디아, 두 나라의 구석구석을 각자의 여행 스타일로 파고들며 개인주의는 기본, 사사로운 감정마저 환영하는 100%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오는 3월 27일 월요일 밤 10시1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