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폭풍 존재감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 첫회가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정은채는 우아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기품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극 중 딸과 함께 산책하는 중 타운 하우스로 이사 오는 염미정(한은정 분)과 마주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타운하우스 브런치 카페의 모임에서 염미정이 다가와 인사하자 무시하듯 불어로 욕하는 진주를 향해 “불언 할 줄 모르지만, 누구 험담할 때 불어로 대화한다는 건 알죠” 라며 강단 있게 돌직구를 날리자 진주와 일행들은 정곡을 찔린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염미정에게 “우리 집에 맛있는 커피 있는데, 괜찮으면 우리 집에서 마실래요?” 라고 거침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이렇게 정은채는 안정적인 대사톤과 표정 연기로 조소가 섞인 인물의 심리를 잘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금나라 캐릭터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첫 방송부터 뛰어난 캐릭터 몰입도와 시선을 사로잡은 정은채가 출연중인 SBS드라마 ‘리턴’은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