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맨'
조석 작가의 인기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맨>의 장츠위 감독이 한국을 찾아 스페셜 GV 시간을 가졌다.
장츠의 감독과의 스페셜 GV는 지난 6일(금)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문맨>은 달에 홀로 낙오된 정비공 ‘독고월’의 좌충우돌 지구 귀환 프로젝트를 그린 SF 휴먼 코미디로 2016년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 이후 현재까지도 평점 9.6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조석 작가의 인기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영화 '문맨' 장츠위 감독 GV현장
지난 여름 중국에서 개봉되어 7천 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을 만큼 큰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장츠위 감독은 “SF와 코미디가 결합된 소재가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중국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 그리고 영화의 원작 스토리가 워낙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그 부분에 많은 관객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문유]는 제작 기간이 4년이나 걸렸고, 세트장을 축구장 6개 크기로 실제로 만들었고, 달 표면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바위를 잘게 부숴서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달 착륙선도 실제로 항공 알루미늄으로 만들기도 하고, 특수효과와 시각효과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였다. 제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질문하자 장 감독은 “제작비가 진짜 많이 들었다. 그래서 제일 처음 힘들었던 것은 사장님한테 어떻게 제작비를 받아낼 수 있을지가 가장 신경 쓰였다”고 답해 관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문맨' 장츠위 감독 GV현장
장츠위 감독은 두 주연 배우들의 케미, 영화감독이 된 계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GV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장츠위 감독은 “<문맨>이라는 작품을 가지고 한국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 특히 한국 관객들을 처음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한국 관객들을 직접 만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의 원작을 바탕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적인,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영화 <문맨>이 한국 관객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장츠위 감독의 SF 휴먼 코미디 <문맨>은 11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