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과 고윤정의 단향곡 나무 아래 백허그가 포착됐다.
종영까지 2회만이 남은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가 오늘(9회) 방송을 앞두고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의 초밀착 백허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부연이 “내가 푸른 옥의 주인이자 그의 스승이었던 낙수다”라며 잃어버린 낙수의 기억을 되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진부연은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라며 장욱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간절한 사랑을 고백한 뒤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해 시청자의 마음을 아릿하게 했다. 하지만 극 말미 사술사의 감옥인 귀도에서의 재회도 잠시 장욱이 진부연 눈 속에 꽃처럼 피어난 환혼인의 푸른 자국을 발견해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숨막히게 떨리는 장욱과 진부연의 백허그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욱과 낙수의 기억이 돌아온 진부연이 단향곡 나무 아래에서 재회한 모습. 장욱은 진부연의 어깨를 감싸고 있고, 진부연은 장욱의 손 위에 자기 손을 올린 채 1분 1초가 소중한 듯 둘만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욱은 진부연을 품에 끌어안고 있는데 두 사람 사이에 폭발하는 텐션이 애틋하고도 뜨거워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무엇보다 장욱이 손에 든 붉은 옥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랑하는 남녀가 나눠 가지면 평생 함께 한다는 속설처럼 맞닿은 사랑의 증표 음양옥이 마침내 하나가 되는 것인지, 가슴 벅찬 클라이맥스가 시작될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오늘(7일) 밤 9시 10분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환혼: 빛과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