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린 윤제균 감독의 영화 <영웅>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촬영한 과정을 담은 라이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웅>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영웅>이 현장 라이브 녹음 비하인드를 담은 라이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이브 메이킹 영상은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 장면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았던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 역의 정성화는 “관객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영화의 완성도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감정을 담은 현장 라이브 녹음을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숨은 노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이어(In-Ear)를 여러 번 교체한 것은 물론, 작은 소음도 방지하기 위한 제작진들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기 위해 여러 테이크를 이어 간 배우들의 열정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의 김고은은 “굉장히 어려운 노래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레슨을 열심히 받았다.”,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의 나문희는 “라이브를 위해 3개월 넘게 연습했다. <영웅>을 촬영하는 동안에는 상당히 깊은 감정을 가져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심도 깊은 감정 연기와 가창을 동시에 소화하는 고난도 연기를 위한 배우들의 노력을 전했다.
또한 수많은 실제 뮤지컬 배우의 참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넘버 ‘그날의 기약하며’에 대해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 역의 조재윤은 “극장에서 본다면 감동이 몇 배로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전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윤제균 감독은 “도전 정신을 가지고 해냈다는 거에 대해 제작진과 배우분들 다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고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밝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생생한 라이브 순간과 비하인드를 담은 라이브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영웅>은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과 뜨거운 전율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영화 <영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