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환혼: 빛과 그림자’
지난 10일(토)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3년 후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은 괴물 잡는 괴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장욱의 힘이 곧 명분일 만큼 천기를 품은 대호국 최강자이지만 정인을 잃은 후 가슴에 칼처럼 박힌 상처를 품은 이면으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특히 장욱을 중심으로 레벨업된 캐릭터와 확장된 관계성을 그리며 part1을 잇는 관계성 맛집을 알렸다.
그 중에서도 장욱과 세자 고원(신승호 분)은 각각 환혼인을 잡는 괴물과 그에게 값을 지불하는 고용인으로 상생과 대립의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데 줄다리기를 하듯 두 사람의 팽팽한 티키타카가 극의 한 축을 담당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애정전선으로 얽힌 장욱과 서율(황민현 분), 낙수의 얼굴로 살아 돌아온 진부연(고윤정 분)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 진무(조재윤 분), 성공에 대한 야망을 품고 대호성에 입성한 서윤오(도상우 분)의 등판이 ‘환혼’을 한층 다이내믹하게 만들었다.
● 장욱-진부연, 깊어진 로맨스
‘환혼’은 장욱과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신녀 진부연의 깊어진 로맨스로 극 초반부터 몰입도 높은 전개를 선보였다. 1회에서는 진부연이 장욱 안에 있는 얼음돌을 발견하고, 장욱이 진부연의 남다른 신력에 호기심을 갖는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후 두 사람이 각각 얼음돌을 꺼내기 위해, 진요원을 탈출하기 위해 부부의 연을 맺으며 시작된 선 혼인 후 로맨스에 시청자를 푹 빠져들게 했다. 특히 드라마의 부제에서 드러나듯 장욱과 진부연이 깊은 어둠뿐인 서로의 인생에 단 하나의 빛이 되어 가는 과정이 술사들의 심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진부연 몸 안에는 장욱의 연정 낙수의 혼이 깃들어 있는 바. 향후 스토리 전개와 함께 서로의 얼굴을 모른 채 재회한 두 사람의 운명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욱과 고윤정의 비주얼 케미 역시 시청포인트이다. 이재욱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까칠한 말투에 숨겨진 다정한 츤데레 매력,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여심을 흔드는 연기를 완성했고 고윤정은 절세미인 비주얼로 신비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얼굴에서 목소리, 피지컬 합이 완벽히 어우러진 비주얼 케미와 함께 얼음돌로 맺어진 운명 같은 인연으로 시청자의 가슴에 강렬한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2회 엔딩에서는 숨 막히는 텐션까지 더하며 극을 다채로운 호흡으로 가득 채웠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