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잡는 괴물’ 이재욱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 고윤정의 운명적 인연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이 가운데 ‘환혼’의 세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장욱(이재욱 분)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 분)의 운명적 인연을 그리며 시작된다. 박진(유준상 분)은 장욱에게 “네 안에서 얼음돌을 꺼내면 너는 죽는다”며 따끔한 충고와 연민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 그도 그럴 것이 장욱은 죽었지만, 얼음돌의 힘으로 살아난 상황으로 여전히 가슴에 정인의 칼을 박고 사는 듯 상처를 안고 사는 장욱의 안쓰러운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시리게 한다.
그런 장욱의 앞에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에 커다란 소용돌이가 예고된다. 여인의 등장과 함께 장욱이 정인과 나눠가진 사랑의 증표, 푸른 옥이 반응하고 그녀가 장욱 안의 얼음돌을 본 듯 “그걸 꺼내면 편안해지나”라며 그의 가슴을 어루만진다. 무엇보다 단향곡 나무 아래서 기억을 잃은 여인이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의 마음을 뜨겁게 만든다. 단향곡 나무는 장욱과 정인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장소인 만큼 그녀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절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볼 수 없을 겁니다”라는 진호경(박은혜 분)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에게 어떤 과연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면서 서로의 어둠을 밝혀주며 애틋한 관계를 맺을 두 사람의 서사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또한 위기의 귀공자 서율(황민현 분)의 사연이 흥미를 고조시킨다. 그는 여전히 혈충에 고통받고 있어 극적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그런 서율이 누군가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우리가 언제 만난 적이 있었나 해서요”라고 말해 그가 애틋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로 오는 12월 10일(토)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