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형석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형석은 지난 5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선정된 한국-싱가포르 합작영화 ‘아줌마’의 주인공으로 부산을 찾았다.
영화 ‘아줌마’는 한국과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오가며 각자 가족의 결핍을 갖고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극중 강형석은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여행 가이드 ‘권우’역을 맡았다. ‘권우’는 빚 독촉에 시달리며 가족과 별거 중으로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 이에 강형석은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여행 가이드 역할을 맡은 만큼, 유창한 중국어 연기뿐만 아니라 굴곡진 삶을 표현하는 깊은 눈빛,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 번 연기변신에 도전한 강형석은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형석은 첫 레드카펫의 순간이었지만 자신과 함께 주연을 맡은 싱가포르 국민배우 홍휘팡과 감독 허슈밍과 함께 여유로운 미소로 레드카펫을 즐기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형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줌마’는 지난 7일 영화 상영에 이어 관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가 이어졌다.
한편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 8층에서 열린 BIFF 주최 ‘아줌마’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강형석은 “영화제에 오니 흥분된다. 외국 분들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은데, 좋은 스태프와 재밌게 촬영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