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BIFAN리뷰)가 해외 영화제에 참석한다.
정려원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런던국제영화제(BFI)와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에 초청받았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가 되어 작은 병원에 나타난 여자 도경(정려원 분)과 사건의 진실을 좇는 형사 현주(이정은 분)의 이야기를 쫓아가는 스릴러물이다. 정려원은 극 중 사건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무거운 비밀을 감춘 인물의 불안정한 심리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5일(수) 개막하는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는 영국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국제영화제로, 7~8일, 프린스 찰스 시네마(Prince Charles Cinema)와 오데온 럭스 극장(ODEON Luxe West End)에서 3회에 걸쳐 상영된다. 정려원은 19~23일까지 진행되는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여 레드카펫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행사에 방문하며 관객과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