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으로 울고 웃는 투자자의 모습을 드라마로 만난다. 12일(금)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의 제작발표회가 오늘(8일) 오후,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최지영 감독과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 배우가 참석했다.
최지영 감독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주식 열풍이 불었는데 주식과 관련된 드라마가 없었다. 그래서 이걸 재밌게 푼다면 주식을 하는 사람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지은은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주식 열차에 탑승한 유미서를 연기한다. 풀 매수로 직진, 그대로 전세 계약금을 몽땅 날릴 위기에 처해 남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만다. “주식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는 소재가 무거울 수 있는데 쉽고 유쾌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홍종현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서 주식 트라우마를 가진 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는 인물 최선우를 연기한다. “드라마의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졌고, 작품에 등장하는 5명의 개미들의 상황이 현실감이 있어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우는 웅크렸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인물인데 극이 진행됨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문성은 욜로(YOLO) 개미 강산을 연기한다. 스마트폰에 주식 창을 띄워둔 채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주식을 잘 몰라서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잘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느낌을 믿고 주식 투자를 하는 정행자를, 장광은 주식투자를 하며 주문을 거는 김진배를 연기한다.
다섯 개미의 주식 고군분투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12일(금)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