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채종협의 이별 전 행복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12회) 엔딩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분)과 박태준(채종협 분)이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아직 많이 사랑하지만, 상대가 지금보다 더 행복하길 바라며 헤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이런 가운데 ‘너가속’ 제작진이 13회 방송을 앞두고 ‘쌍박 커플’ 박태양, 박태준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는 아직 두 사람이 연인 사이일 때를 포착한 것으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공개된 사진 속 박태양과 박태준은 딱 붙어 앉아 함께 휴대폰을 보고 셀카를 찍고 있다. 브이를 하고 카메라를 보며 환하게 웃는 쌍박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이어진 사진에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듯 휴대폰을 바라보는 박태양이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셀카를 찍던 과거의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엇보다 훈훈한 이 모습이 과거라는 점이 가슴 아프다. 박태양의 휴대폰 속에, 그리고 두 사람의 기억 속에 박제되어 있는 이 순간은 이별 후 박태양, 박태준에게도 더욱 큰 괴로움을 남긴다고. 이에 이별 후 두 사람이 어떤 후폭풍을 겪게 될지, 이들에게 다시 저 때처럼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3회는 6월 1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블리츠웨이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