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전설, 이명세 감독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1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최열 조직위원장, 이명세 집행위원장, 프로그래머 서도은,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에코프렌즈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참석하고 줄리안 퀸타르트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고리,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로 2004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해 왔다.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 영화제로서,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더불어 사는 미래의 환경을 가꾸기 위한 대안과 실천을 모색한다.
이번 회에도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명세 감독은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서 6월 2일부터 개최하게 됐다. 자연, 환경,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로건인 에코버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에코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유니버스는 우주다. 혼합된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열 조직위원장은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지난 영화제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부분에 대해 "(이번 영화제는) 73편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에코 프렌즈도 진화됐다"고 언급했다.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10주년 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고 이후로 집행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발제 주제로 '생태문화축제로서 환경영화제의 환경교육적 의미'를 언급하며 환경영화제가 지향하는 바에 대한 발표를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최열 조직위원장은 영화제를 찾아올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좋은 영화 많이 보시고, 행동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2일(목)부터 오는 6월 8일(수)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