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이 세계적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지은은 5월 열리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브로커>에서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다시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소영’ 역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가수임은 물론,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으로 평단과 시청자의 찬사를 받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이지은이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으로 분해 첫 상업 영화 데뷔에 나선다.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겠다는 브로커 ‘상현’, ‘동수’와 예기치 못한 동행을 시작하는 ‘소영’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다시 돌아온 이유도 무엇 하나 밝히지 않아 그 속내를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인물이다. 표정부터 손짓, 걸음걸이 하나하나까지 ‘소영’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이지은은 특유의 담담한 연기를 통해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단 한 번에 내가 생각한 ‘소영’에 도달한 느낌이었다. 내가 쓴 대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한 표현력을 보여줬다.”라고 감탄을 전한 이지은은 무르익은 연기와 눈빛으로 스크린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아이유와 함께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이 출연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기대작 <브로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사 집/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