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동원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 4일(수) 첫 방송될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극 중 정동원은 구필수와 남성미(한고은 분)의 아들이자 고뇌하는 중딩 구준표 역을 맡아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연기를 예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운을 뗀 정동원은 “첫 드라마 도전이라 많이 떨리고 기대된다.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구준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소개로 호기심을 더했다. “준표는 자기가 좋아하는 안나(김지영 분)만 바라보는 순정이 있는 중2다. 꿈을 위해 공부도 하고 힙합을 좋아해서 랩도 연습 중”이라던 정동원은 구준표 캐릭터를 “사랑과 공부, 랩 모두 열심인 멋진 남자”로 정의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뿐만 아니라 힙합에도 도전장을 내민 정동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랩하는 장면을 꼽기도 했다. “현장에서 랩을 라이브로 해야 했는데 가사가 엄청 헷갈렸다. 랩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연기도 같이 해서 신경쓸 게 많았다”며 당시를 떠올리는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랩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평범한 인물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특별한 일들이 정말 재미있다”며 '인물들의 관계'를 '구필수는 없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특히 각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팀워크가 돈독해 극의 재미가 더욱 배가되는 느낌이라고. 촬영장의 막내인 그는 “모든 선배님이 저를 예뻐해주시는 걸 항상 느끼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드라마를 보시게 되면 '이게 실제상황인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느껴지실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제가 맡은 구준표 캐릭터를 주의깊게 봐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제게는 첫 드라마라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모든 스태프분, 배우분들이 열심히 찍고 있으니 '구필수는 없다'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귀여운 당부를 전했다.
한편,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는 오는 5월 4일(수) 오후 9시 ENA채널(4월 29일부터 변경되는 SKY채널의 신규 채널명)에서 첫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T스튜디오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