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캐스팅 되었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제공 티빙(TVING),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스튜디오룰루랄라)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재난 스릴러다.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몸값’에서 강길우는 알콜중독자 ‘민 씨’ 역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민 씨는 잔인함과 서늘함을 지닌 인물로, 강길우는 기묘한 위압감과 그에 어우러지는 강렬한 비주얼로 매 등장 장면의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시킬 예정이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과 한 프레임 안에서 그려낼 치열한 연기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독립영화 ‘한강에게’, ‘파도를 걷는 소년’, ‘정말 먼 곳’, ‘더스트맨’, ‘온 세상이 하얗다’ 등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독립영화계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강길우. 최근에는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 두드러지는 연기 궤적을 남긴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곧 극장가와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브로커’,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가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더욱 각인시킬 전망이다. 특히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가 주목하게 된 작품 ‘브로커’에서 그가 보여줄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경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배우로서의 지평을 더 넓혀나가고 있는 강길우. 이에 ‘몸값’ 속 매 장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압도적인 장악력과 긴장감을 선사할 그에게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바깥세상과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무자비한 사투가 흥미롭게 그려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올해 하반기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제공=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