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3년 만에 컴백해 연쇄살인마 이원근과 만났다.
11일 오후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진구, 이원근, 임화영이 참석했다. 배우 하도권은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평범한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스릴러물이다.
진구는 아버지인 이호철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선택을 받았다. 기다려주셔서 3년 만에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됐다. 도전하고 싶은 욕구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극중 소방공무원인 그는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지만 119 구급센터에 가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에서 완강기,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받고 훈련했다"며 기울인 노력을 언급했다.
연쇄살인마 권시우 역을 맡은 이원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다.
그는 "처음으로 악역을 하게 됐는데 처음이라고 해서 어떻게 풀어나갈까라는 고민보다는 어떻게 해야 내가 더 악랄하고 나빠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 자체도 너무 재미있고 하루 안에 일어나는 일이라 속도감이 빨랐다. 어떤 대본과 비교해도 훌륭했고 웹툰이 각색된 글도 재밌다"며 드라마에 담긴 재미에 대한 호평을 늘어놓았다.
한편,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