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와 하도권, 이원근의 쫓고 쫓기는 24시간이 포착됐다.
3월 13일(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에서 이호철(진구 분), 배태진(하도권 분), 권시우(이원근 분)의 물고 물린 관계성과 긴박함이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벌써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것.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똑같이 주어진 시간 안에서도 각기 다른 목표와 태도를 지닌 세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24시간 이내에 연쇄 살인마를 찾아야만 납치된 딸을 구할 수 있는 절대적 운명에 처한 이호철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끈다. 오로지 앞만 보며 달려가는 그에게선 사활을 내건 투지가 와 닿는다. 또한 1분 1초도 허투루 낭비할 여유가 없는 이호철의 다급한 움직임에서 초조함, 분노, 두려움 등 갖가지 뒤엉킨 감정이 전해져온다.
이어 모종의 이유로 연쇄 살인마를 쫓고 있는 완성형 킬러 배태진은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는 태도가 호기심을 잡아끈다. 진중하게 주변 상황을 관망하는 그에게선 왠지 모를 느긋함마저 엿보인다. 그러나 눈빛만큼은 그가 킬러라는 것을 입증해주듯 날이 벼르게 서 있어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마지막으로 세상 누구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예술 살인마 권시우는 앞을 보며 달리다 문득 뒤를 돌아보고 있다. 저를 쫓는 이들의 머리 꼭대기에 선 듯 여유롭게 굴어도 쫓길 수밖에 없는 연쇄 살인마의 불안한 심리가 투영된 권시우의 행동이 앞날을 더욱 궁금케 한다.
‘우월한 하루’ 속 이호철, 배태진, 권시우는 24시간 주어진 단 하루의 테두리 안에서 치열하게 맞부딪히며 밀도 높은 스릴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 한 컷만으로도 그들의 생사를 내건 승부를 체감할 수 있는 터.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가장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 OCN ‘우월한 하루’는 오는 3월 13일(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