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ViacomCBS)‘가 이준익 영화감독의 첫 OTT 진출작 티빙 오리지널 <욘더>에 공동 투자한다.
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를 바이아컴CBS와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수) 밝혔다.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욘더>는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서비스되고 있는 중남미, 캐나다, 호주는 물론,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여름부터 서비스 예정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공개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CJ ENM은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와 전방위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OTT 티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키로 결정한 바 있다. 바이아컴CBS는 이번 오리지널 <욘더>를 시작으로 총 7편의 티빙 오리지널 제작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바이아컴CBS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상반기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해 바이아컴CBS의 인기 콘텐츠도 국내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욘더>는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32년 죽은 사람들이 브레인 업로드를 통해 생전의 기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욘더'라는 미지의 공간이 등장한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세계 ‘욘더’를 마주한 인간군상들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욘더>는 스크린에서 숱한 명작을 탄생시킨 이준익 영화감독이 선택한 OTT 진출작이자,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신하균, 한지민의 만남뿐 아니라 수식어가 필요 없는 이정은과 정진영까지 가세해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글로벌 5대 메이저 플레이어 바이아컴CBS의 공동투자로 스케일을 키운 티빙 오리지널 <욘더>는 2022년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