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정의가 생애 첫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제(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노정의가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그 해 우리는’에서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은 노정의는 통통 튀는 매력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아이돌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100% 끌어올린 연기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7회에서는 엔제이의 어두운 심연이 드러나기 시작해 이를 섬세하게 그려낸 노정의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발하는가 하면, 앞으로 전개될 그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노정의는 긴장한 모습으로 수상 무대에 올라 “‘그 해 우리는’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고, 이 밖에도 “저를 예쁘게 빛내준 모든 스태프들과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기를 할 수 있게 옆에 있어준 나무엑터스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항상 옆에 있어달라”라며 첫 수상에 울컥하는 감정을 누르고 차분히 소감을 마무리했다.
노정의는 2011년 영화 ‘나는 아빠다’로 본격적인 데뷔를 알리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드라마 ‘18 어게인’, 영화 ‘내가 죽던 날’ 등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대중의 호평을 받아 ‘정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가운데, ‘그 해 우리는’에서는 처음으로 성인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노정의가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