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소지섭, 큰 힘이 되는 존재"
작년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현이 배우로서의 성장이 여실히 담긴 성숙한 화보를 선보였다. 이정현은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에 참여했다. 이번 특별화보 제작에는 지난해 청룡상 수상자 유아인, 오달수, 전혜진, 최우식, 이유영을 비롯, 청룡 MC인 김혜수, 유준상이 참여했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이정현은 20년 만에 다시금 청룡의 무대에 선 지난 해의 떨림을 기억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영화 ‘군함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정현은 간만에 화보 촬영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정현은 현장에서 '군함도'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에 대해 "훈훈한 남자 배우들 덕분에 작업환경이 너무 좋아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특히 황정민 씨가 현장에서 많이 챙겨준다. 소지섭 씨는 안전을 담당하고 송중기 씨는 굉장히 올바른 친구더라. 다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이정현은 "청룡은 내게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죽을 때 까지 연기하라는 깨달음"이라며 "앞으로 연기할 때 계속 꺼내보게 되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제37회 청룡영화상은 25일(금)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월 2일 지난해 수상자들과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청룡영화상 사무국/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