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가 그려지는 드라마 '해피니스'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해피니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길호 감독을 비롯한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서 경찰 특공대 역할을 맡았다. 그는 "경찰특공대라는 직업이 생소해서 직업에 대해 이해하려고 공부를 했다"며 연기에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액션신을 다양하게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이는 아니지만, 좀 나오는 편이라 스턴트 훈련도 받으러 다니고 실제 사격 훈련장에서 사격도 해보는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캐릭터와 자신 사이의 싱크로율에 관해서는 "사람으로서 새봄의 모습은 지금의 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걸 계획했다기 보다는 이번 작품은 저를 많이 녹여내고 자연스럽게 편하게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박형식은 전역 후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 곁에 돌아왔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하더라. 하지만 워낙 현장이 재미있고 잘 해주셔서 금방 적응하고 촬영하게 됐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더불어 복귀 작품으로 '해피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때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았다. 또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있을까 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조우진 또한 박형식과 마찬가지로 "이분들과 함께한다면 말 그대로 해피해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확신이 가득 찼었던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물론 작품도 재밌었다. 안 할 이유가 없는 드라마였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