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사흘간 열린 2021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2021, 이하 APM)이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APM은 앞서 지난 8월 15개국 25편을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 영화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되 국내 참가자에 한해 현장 미팅을 동시 진행한 결과 91개 업체 100명이 참가해 515건의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선정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APM은 공식 프로젝트 모두 고른 관심을 받은 가운데 한국, 대만, 프랑스, 홍콩, 일본의 참여가 활발했으며, 여성 감독과 프로듀서들의 프로젝트, 동북·동남아시아 프로젝트들이 선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4일(목)에는 2021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7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부산 출생 윤재호 감독의 가족에 대한 극영화 3부작의 완결편 <아버지의 비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한 감성으로 담은 카밀라 안디니 감독의 <그 때, 지금>, 장애인을 소재로 기존과 다른 시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는 임선애 감독의 <세기말의 사랑>, 대만 신예 여성 영화인들이 합심한 <그 여자들의 범죄>, 베트남 유명 코미디언 맥칸의 자전적 소설 『땀 반 퐁 다오』를 각색한 <칼 던지는 아이>, 사회로부터 배제된 트랜스 여성에 대한 강력한 서사를 담은 아비나시 비크람 샤 감독의 <안개 속의 코끼리>, 영화 <벌새>(2018)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김보라 감독의 차기작 <스펙트럼>이 선정됐다.
[2021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수상작]
(*프로젝트 제목/감독/제작국가)
● 부산상 : 아버지의 비밀/윤재호/한국
● CJ ENM 어워드 : 그 때, 지금/카밀라 안디니/인도네시아
● KB어워드 : 세기말의 사랑/임선애/한국
● 뉴트리라이트 어워드 : 그 여자들의 범죄/시에페이쥐, 양치에, 후앙단츠, 리아이후이/대만
● 아르떼키노상 : 칼 던지는 아이/응우옌 판 린 단/베트남
● 팝업필름레지던시상 : 안개 속의 코끼리/아비나시 비크람 샤/네팔
● 모네프상 : 스펙트럼/김보라/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