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수상작으로 <무브투헤븐>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시상식은 이날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사회자를 포함한 국내 참가자는 부산 현장에서, 아시아 전역의 후보자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했고 국내외 관객이 아시아콘텐츠어워즈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을 지켜봤다.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무브투헤븐>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외에도 배우 이제훈이 올해의 남자 배우상, 윤지련 작가가 작가상을 각각 수상하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 넷플릭스 흥행작인 <스위트홈> 역시 배우 고민시가 신인상, 송강이 인기상을 수상한데 이어 기술상까지 휩쓸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S2>는 베스트 아시안 티비 시리즈상을 수상했으며 아이치이의 <침묵적진상>에는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이 돌아갔다. 올해의 여자 배우상은 아이치이 <소사득>에 출연한 중국 배우 송가가 수상했으며, 신인 여자배우상은 <스위트홈>의 고민시, <티투다오>의 코에 이트가 공동으로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인 남자배우상은 일본 드라마 <진심의 증거>에 출연한 모리사키 윈에게 돌아갔으며, 모리사키 윈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곡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Me Myself and I)를 첫 공개하며 수상을 자축했다. tvN 드라마 <빈센조>(2021)의 OST인 '아드레날린'을 부른 가수 알리아의 축하 공연까지 더해져 현장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