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봉되는 영화 ‘F20’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담은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공개된 포스터는 “진짜 무서운 건 사람들이 널 무서워하는 거야”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 장영남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자신의 비밀이 되어버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 ‘애란’의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주며 과연 무엇이 그녀를 이토록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애란’의 눈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검은 금붕어와 마치 그녀가 물 속 안에 있는 것 같은 포스터의 비주얼은 영화 속 스토리와 함께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자신의 아들이 조현병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진 엄마, ‘애란’의 모습과 함께 시작한다. 이어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라는 카피와 함께 ‘애란’의 아파트에 이사를 온 ‘경화’가 비춰지며 과연 그녀의 등장이 극에 어떤 사건을 불러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사건이 진행될수록 불안이 점점 광기로 변해가는 ‘애란’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배우 장영남의 폭발적 열연이 돋보여 단숨에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조현병’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날카롭게 담아내며 2021년 문제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F20’은 아파트라는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예측불허 스토리가 펼쳐지고, 배우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을 비롯한 이지하, 김미화, 유서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