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신작 <이터널스>(원제: ETERNALS 감독: 클로이 자오)가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5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터널스>가 3개월 만에 첫 포스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사가 깃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떠오르는 태양을 뒤로하고 10명의 ‘이터널스’ 실루엣이 시선을 이끈다. 오랜 세월 인류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터널스’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낸 이유가 궁금증을 자극하며, 어떠한 모습들로 등장할지 호기심을 더한다. ‘이터널스’의 거대한 우주선 ‘도모’ 역시 시선을 압도하며 이들 앞에 펼쳐질 거대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당시 타노스와 이에 맞선 어벤져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알 수 없는 거대한 에너지가 지구로 떨어지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일”이라는 대답이 이어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더한다.
인류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했던 타노스 사건, 그리고 수 천년 동안 인류에게 닥친 커다란 위협 속 ‘이터널스’는 왜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는가에 대한 진짜 이야기 역시 밝혀졌다. “우린 7,000년 전 이곳에 왔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들을 지키려고. 그리고 데비안츠 관련 분쟁에만 개입하라는 지시를 받았거든. 누구한테서?”라는 말과 함께 ‘이터널스’의 적 ‘데비안츠’와 그들을 창조한 ‘셀레스티얼’의 모습 역시 처음으로 드러났다.
‘데비안츠’의 위협에 맞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이터널스’가 다시 모이고, 사막 한 가운데에서 ‘이터널스’의 우주선 ‘도모’가 떠오르며 완전체로 모인 ‘이터널스’의 모습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는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가 감독을 맡아 역대급 재미와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