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스프링스 포스터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팜 스프링스'가 타임루프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로맨틱 코미디로 극장가를 찾아온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팜 스프링스'가 무한 타임루프 세계관에 빠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로코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팜 스프링스'는 결혼식만 100만 번째? 눈 뜨면 항상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 타임루프 세계관에 갇힌 남녀의 오늘만 사는 썸머 코믹 로맨스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코미디 상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는 각본상을 수상했던 화제작이다.
무한 타임루프에 빠진 두 남녀의 좌충우돌 로코를 그린 '팜 스프링스'는 2017년 개봉한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처럼 타임루프라는 소재가 담겨 있다. '해피 데스데이'는 기존 공포 영화와 다른 신선함과 독보적 기획력을 바탕으로 호러와 엔터테이닝을 적절히 섞은 복합 장르를 만들어냈다.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결말까지 신선한 미스터리 스릴러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과 ‘죽음’이라는 상반되는 이미지의 소재를 결합해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기존 공포영화들의 규칙을 깨고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내어 개봉 당시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팜 스프링스' 또한,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에 갇혀 무한으로 반복되는 오늘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로코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아무리 죽었다 깨어나도 오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주인공 ‘나일스’와 ‘세라’가 타임루프 세계관에서 고군분투하며 점차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두 남녀가 어떻게 하면 무한 타임루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함께 집중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해피 데스데이'의 로코 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올여름 가장 신박한 로코 '팜 스프링스'는 8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