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영석PD가 ‘연습삼아’ 만들어 본 새로운 방식의 여행 프로그램 <신서유기>의 속편이 만들어졌다.
나영석 피디가 KBS시절 연출을 맡았던 <1박 2일>의 원년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을 출연시켜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의 여정을 따라갔던 <신서유기>는 TV매체가 아닌 인터넷매체만으로도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었다. 인터넷만으로도 방송되었지만 본편과 예고편 클립을 합해 누적조회수가 5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브랜드파워를 증명했었다. 또한 중국 동영상포털 QQ를 통해서 중국네티즌에게도 소개되면서 중국에서만 5천만 건을 훌쩍 뛰어넘으며 “웹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만들어졌다.
시즌2에서 달라진 것은 군대 간 이승기 대신 안재현이 긴급투입된 것. 그리고, 이번엔 TV버전도 만들어져서 방송된다.
오늘(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신서유기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PD, 신효정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참석했다.
<신서유기2>는 오는 19일(화)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과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TV, 다음tv팟,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된다. TV판은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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