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에 비해 너무 큰 키가 고민인 남학생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어느 봄날'로 돌아온 발라드 그룹 2AM이 자리한 가운데 사연의 주인공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이제 막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 즉 14세가 되었지만 벌써 키가 188cm에 달하는 이도현 군의 고민이 소개했다. 도현 군에 따르면 "친구들과 다니는 게 두렵다. 사람들이 보면 쟤가 좀 모자라서 어린 애들이랑 논다고 오해한다."는 것.
이처럼 또래는 물론 어른들보다도 한참 큰 키를 가지고 있는 도현 군은 그 때문에 겪어야 하는 고충 또한 많았다고. 도현 군은 나이 많은 형들이 먼저 와서 시비를 걸어도 자신만 혼날 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탈 때도 어른 요금을 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런 도현 군의 커다란 키는 집안의 유전으로 아버지가 185cm, 어머니 175cm, 누나 174cm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도현 군의 어머니는 "내가 엄마지만 아들이 무섭고 징그럽다. 또 아들이 어릴 적부터 키떄문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다. 성장판 검사를 해보니까 최소 196cm까지 큰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인해 파란 눈을 가지게 된 여성이 고민이 토로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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