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현주 아나운서가 KBS 1TV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의 새로운 MC로 발탁되었다.
오늘(7일) 오후, KBS홀 로비에서 진행된 KBS 1TV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는 이현주 아나운서와 제작진이 참석해 새 출발을 알렸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17년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을 맡아온 황수경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이번 일요일(12일) 방송부터 시청자를 찾는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간담회장에 등장한 이현주 아나운서는"황수경 아나운서에 이어 MC를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좀 더 역동적이고 거친 진행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프로그램에 가장 초대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는 "음악을 좋아한다. 아이돌 가수도 좋아한다. 최근에 컴백한 엑소나 빅뱅 등을 초대하고 싶다. 그러면 열린음악회가 더 젊어질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유희열씨가 게스트로 나온다면 함께 듀엣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음악회'의 초대MC였던 가수 윤형주가 직접 참석해 이현주 아나운서를 축하했다. 윤형주는 “국내 뮤지션들은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초대해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를 만들면 좋겠다. 한국의 방송뿐만이 아닌 세계 속의 ‘열린음악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뉴스타임’을 비롯해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등을 진행했다.
‘열린음악회’의 새 얼굴 이현주 아나운서의 모습은 4월 12일 (일)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