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배종옥-유오성-고성희 등 4인이 최고의 명사수 포즈를 취했다.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의 김재중-배종옥-유오성-고성희가 각기 다른 포즈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눈빛에서도 분노가 느껴지는 날선 시선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동시에 상대를 향해 정확하게 총을 겨누고 있다. 전직 스파이 배종옥은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여전사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가죽장갑을 끼고 한 손으로 무거운 총을 들고 있다. 특히 극중 뛰어난 첩보 기술로 이름을 날렸던 공작원 출신 혜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스파이인 유오성은 특유의 카리스마 짙은 강렬한 얼굴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멀리 있는 목표물을 향해 힘껏 팔을 뻗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위압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
고성희는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과 달리 유일하게 두 손으로 총을 잡고 있는 포즈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예리한 경계의 눈으로 주변을 탐색하는 등 남파공작원 윤진 역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스파이' 배우들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리얼한 스파이 액션을 선사하기 위해 권총을 쥐는 법부터 다양한 격투 동작까지 연습에 매진해왔다. 타고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김재중은 실감나는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총을 다룬 경험이 있는 유오성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동료 배우들에게 전파하는 세심한 배려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 등 배우들 모두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빈틈없이 녹아든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며 "마지막을 남기고 있는 '스파이'를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스파이'는 내일(6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로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