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팀이 8번째 종목인 족구 두번째 공식경기를 가졌다. 차태현이 정식 멤버로 참여한 가운데 강호동과 정형돈이 세터로 나서 엄마족구왕 팀과 선전을 펼쳤다.
이날 강호동과 정형돈의 활약은 시청자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간 5주 연속 1위로 화요일 밤 예능 정상 독주를 이어갔다.
어제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40~50대 엄마들로 구성된 여자동호회 마포길족회와 대결을 펼쳤다. 마포길족회는 서울 연합회 회장기 대회 1~16회를 모두 우승한 실력파 팀인 만큼 숨막히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안정환과 차태현의 첫 공식 경기였다. 홍경민의 친구로 출연했던 차태현이 정식 멤버로 합류해 강호동과 '우리동네 1박2일'을 외치며 의욕을 보였고, 교통사고로 첫 경기에 뛰지 못했던 안정환도 공식 경기는 처음이었다.
길족회는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 예체능팀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1세트는 예체능팀이 6:15로 아쉽게 패했지만 정형돈의 활약이 돋보였다. 2세트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이 는 15:13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뒀다. 3세트까지 이어진 경기는 결국 길족회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안정환은 길족회에 "이렇게까지 잘 할 줄 몰랐는데 감동을 받았다. 얼마나 연습하고 훈련하고 고생하셨을지..."라며 박수를 보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