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개그감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KBS<개그콘서트>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14년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박성호가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녹화에서 박성호는 “27년간 남들 앞에서 울어 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며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눈물을 흘리면 안 될 것 같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가족들 앞에서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다.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울지 않았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어 그는 ”신인 개그맨 시절,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10여년간 아버지가 병상에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슬퍼할 수 없었다. 항상 대중들에게 웃음을 줘야하는 개그맨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괴롭고 슬픈일이 있어도 내색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 했다. 그때부터 감정 표현을 하지 않게 된 것 같다“며 그동안 그가 눈물 없는 남자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한편 그는 “지금에 와서야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내 아들을 볼 때 아버지가 가장 그립다”고 밝히며,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과 함께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웃음 뒤에 감춰졌던 인간 박성호 가슴 속의 진짜 인생스토리는 1월 8일 화요일 밤 11시 20분 KBS<김승우의 승승장구>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