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송재림이 검도복을 입고 캠퍼스를 구보하는 '까칠사범' 이루오의 모습을 드러냈다.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송재림은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갖춘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여자에 무관심하고 싸늘한 ‘까칠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검도복을 입은 송재림의 모습은 지난 19일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수은주가 뚝 떨어진 영하의 날씨에 검도복 하나만 입고 캠퍼스를 뛴 송재림은 지치지 않는 상남자 체력을 과시하며 현장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날 촬영분이 검도부의 연습 장면이었던만큼 동원된 보조출연자들과의 호흡이 중요했던 상태. 송재림은 처음 만나는 보조출연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분위기를 돋우는 모습으로 현장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송재림은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짓궂기도 하지만 배려심 깊은 매력적인 이루오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겠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 측은 “송재림은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력으로 이루오에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며 “앞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펼쳐낼 송재림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가 뭉쳐 만든 기대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