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의 지온이 목욕시키기는 쉽지 않았다.
어제(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수고했어 오늘도' 편에서는 끝나지 않은 엄태웅의 초보아빠 인증이 이어졌다. 이날 주방, 마트 등에 이어진 문제의 장소는 목욕탕이었다. 엄태웅은 처음으로 혼자서 딸 지온을 목욕시키면서 잘못된 목욕법으로 지온을 울게했다. 아빠는 지온의 머리를 감겨주면서 지온을 눕히지도 않고 머리에 바가지로 물을 부어 아이를 놀라게 했다. 아이가 소리 내어 울었지만 "미안 미안"이라고 말을 하면서 또다시 물을 부어 더 크게 울게 만들었다.
지온이 "엄마"라고 소리치며 더 크게 울자 아이를 얼른 데리고 나와 수건 위에 눕히고 몸에 로션을 발랐다. 이에 그치지 않을 것 같던 지온은 좋아하는 로션을 바르자 언제 울었냐는 등 금새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곤 스스로 얼굴에 로션을 바르기까지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