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성우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18일 KBS 아트홀(라디오 공개홀)에서 '2014 KBS 라디오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2014 KBS 라디오 연기대상'은 KBS 라디오를 통해 2014년 한 해 동안 방송된 라디오 드라마를 총 결산하고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성우를 시상해 성우들의 사기진작과 라디오 드라마에 대한 청취자의 관심을 제고한다. 이날 사회는 위훈과 이선이 맡았으며 신인 연기상, 공로상, 외화부문 남녀 공로상, 최우수 연기상 시상이 있었다. 신인 연기상은 윤용식, 김현정 성우, 공로상은 장유진, 외화부문 남녀 공로상은 양지운, 이선영, 최우수 연기상은 유만준, 은정이 수상했다.

시상 외에도 EXID, 백청강, 주니엘, 허윤아, 대국남아, 써니힐 등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졌으며 박은영, 박철, 슈퍼주니어 려욱이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날 성우들은 뮤지컬 갈라쇼와 캐릭터 쇼, 더빙쇼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시상식은 모든 성우들이 무대 위에 올라 써니힐의 'Goodbye To Romance'에 맞춰 노래를 부른 뒤 마무리됐다.

한편, '2014 KBS 라디오 연기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 5분부터 제2라디오를 통해 120분가량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