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벌의 시대에 오랑캐를 도우러 가야했던 나선정벌, 그 당시 조선에게 나선정벌은 어떤 의미였는지 알아본다.
내일(22일) 방송되는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역사 속에 잊힌 전투, 나선정벌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병자호란 이후 원수 청나라를 상대로 '북벌'을 꿈꾸었던 조선. 하지만 북벌과 전혀 상반된 사건이 일어난다. 1658년 6월 10일 흑룡강 유역에서 벌어진 나선정벌이 바로 그것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투, 나선정벌. 하지만 나선정벌은 당시 러시아의 아시아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투였고 훗날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확정짓는데 바탕이 된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여기에 조선군의 활약이 있었다. 조선에서도 멀리 떨어진 흑룡강 유역까지 보내졌던 조선군. 이들은 대체 왜 남의 나라 전투에 참여하게 됐던 것일까?
특히, 그동안 러시아군에 연패를 면치 못했던 청군은 조선군이 합류하면서 단 하루만의 전투로 승리를 거두게 되는데 전쟁의 판세를 바꾼 조선군의 비밀 병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당시 조선군 장수로 전투에 참여했던 신유 장군이 남긴 '북정록'을 통해 그날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편,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내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자료제공:KBS홍보실]
